셀러 팁

상품정보제공고시, 칸만 채우면 끝일까요?

전자상거래법상 상품정보제공고시는 40개 품목별로 기재 항목이 다르며,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공식품에서 자주 빠뜨리는 항목과 위반 시 과태료 기준을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원문으로 정리합니다.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에 상품을 등록할 때, 상세페이지 하단의 상품정보제공고시 칸을 카테고리에 맞춰 전부 채우셨나요?

카테고리를 고르면 자동으로 입력 칸이 뜨다 보니 뜬 칸만 채우면 끝난 줄 알기 쉽지만, 품목마다 요구하는 항목 수와 종류가 달라 실제로는 자주 빠뜨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빠뜨린 항목 하나가 시정명령과 과태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원문을 기준으로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공식품에서 자주 놓치는 항목과 등록 전 확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상품정보제공고시, 카테고리만 맞으면 끝일까요?

상품정보제공고시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통신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야 하는 상품 정보와 거래조건 정보를 품목별로 정리한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입니다.

2023년 1월 시행된 개정 고시는 의류, 화장품, 가전제품, 가공식품 등 총 40개 품목으로 나뉘어 있고, 품목마다 기재해야 할 항목의 개수와 종류가 다릅니다. 내 상품에 딱 맞는 품목이 없다면 특성과 용도가 가장 비슷한 품목의 항목을 따르고, 그마저도 없으면 '기타 용역' 또는 '기타 재화' 항목을 적용합니다.

  •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항목은 빈칸으로 두지 말고 구체적인 사유를 적어야 합니다
  • 제조연월·유통기한·소비기한은 '가장 빠른 날짜'나 '전체 범위'로 대신 표시할 수 있습니다
  • 인증·허가 정보는 사진이 아니라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는 크기의 문자로 표시해야 합니다

의류 카테고리 — 혼용률과 세탁방법이 빠지기 쉽습니다

의류 품목은 제품 소재, 색상, 치수, 제조자·수입자, 제조국, 세탁방법 및 취급 시 주의사항, 제조연월, 품질보증기준을 기재해야 합니다.

이 중 소재는 섬유 조성이나 혼용률을 백분율로 써야 하는데, '면 혼방' 같은 표현만 적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전재를 쓴 제품은 충전재 종류도 함께 적어야 합니다.

항목자주 하는 실수올바른 표기
소재면 혼방면 80%, 폴리에스터 20%
세탁방법표기 생략찬물 손세탁, 건조기 사용 금지 등 구체적 지시
제조연월빈칸2026.09 또는 보유 재고 중 가장 빠른 제조연월

화장품 카테고리 — 전성분과 기능성 심사필 문구를 놓치지 마세요

화장품은 내용물의 용량 또는 중량, 제품 주요 사양, 사용기한(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과 제조연월일 병행 표기), 사용방법, 제조·책임판매업자, 제조국, 화장품법에 따른 전성분, 사용 시 주의사항, 품질보증기준, 소비자 상담 전화번호까지 기재해야 합니다.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이라면 '화장품법에 따른 기능성 화장품 심사(또는 보고)를 필함'이라는 문구를 추가해야 하는데, 이 문구 자체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성분도 일부만 적고 마무리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 개봉 후 사용기간만 적었다면 제조연월일을 반드시 함께 표기해야 합니다
  • 기능성 화장품 심사필 문구는 카테고리 선택과 별개로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 전성분은 화장품법이 요구하는 표시 성분을 전부 옮겨야 합니다

가전제품 카테고리 — KC 인증정보와 A/S 연락처가 필수입니다

영상가전, 가정용 전기제품, 가구 등은 품명 및 모델명, KC 인증정보, 색상, 구성품, 주요 소재, 제조자·수입자, 제조국, 크기, 품질보증기준, A/S 책임자와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특히 KC 인증정보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안전확인·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 여부를 밝히는 항목인데, 인증 여부 자체를 적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모델의 출시년월이나 A/S 전화번호가 비어 있는 것도 흔한 누락입니다.

리퍼브 가구를 판매한다면 재공급 사유와 하자 부위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전시상품 흠집 있음' 정도로만 적으면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가공식품·농수산물 — 소비기한 표기 방식부터 확인하세요

가공식품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명, 식품 유형, 생산자 및 소재지, 소비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 포장단위별 용량을 기재해야 합니다. 농수축산물은 원산지, 생산자, 세부 품목군별 표시사항(유전자변형 표시, 축산물 등급 등)까지 추가됩니다.

재고 순환이 빠르거나 실물 제조연월일을 일일이 추적하기 어려운 품목은 주문 접수일이나 발송일을 기준으로 소비기한까지 남은 기간을 계산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 규정을 모른 채 '확인 불가'로만 적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사유 없이 빈칸으로 두는 것과 사유를 밝히고 대체 표기하는 것은 고시상 취급이 다릅니다.

헷갈리는 카테고리 — 유사 품목 판별 기준을 먼저 보세요

공정거래위원회는 방향제처럼 자동차용품으로 오해하기 쉬운 상품을 예로 들어 혼동 사례를 안내한 적이 있습니다. 방향제는 형태와 관계없이 화학제품안전법상 생활화학제품에 해당해 '안전기준적합확인신고번호'와 '제품에 사용된 화학물질 이름'을 표시해야 하는데, 판매자가 이를 모르고 자동차용품 항목의 정보만 채우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내 상품이 어느 품목에도 딱 맞지 않을 때는 상품의 특성, 기능, 소비자 인식을 기준으로 가장 유사한 품목을 고르고, 그마저 애매하면 기타 재화·기타 용역 항목의 기재 항목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카테고리별 필수 항목 — 한눈에 보기

카테고리자주 빠뜨리는 항목확인 포인트
의류혼용률(%), 세탁방법소재는 백분율로, 세탁 지시는 구체적으로
화장품전성분, 기능성 심사필 문구심사필 문구는 카테고리 선택과 별도 입력
가전제품·가구KC 인증정보, A/S 전화번호인증 대상 여부부터 우선 확인
가공식품·농수산물소비기한 대체 표기확인 불가 사유와 대체 표기 방식 구분
생활화학제품안전기준적합확인신고번호유사 품목(자동차용품 등)과 혼동 주의

등록 전 체크리스트 — 10초이면 확인합니다

  • 내 상품 카테고리가 40개 품목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했나요?
  • 딱 맞는 품목이 없다면 유사 품목 또는 기타 재화·기타 용역 기준을 적용했나요?
  •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항목에 사유를 적었나요, 빈칸으로 남기지 않았나요?
  • 인증·허가가 필요한 상품이라면 문자로 명확히 표시했나요?
  • 제조연월·유통기한·소비기한을 실제 상품 기준으로 정확히 적었나요?
  • A/S 책임자와 연락처, 품질보증기준까지 빠짐없이 넣었나요?

상세페이지 수정 — 고시 항목도 블록으로 추가하세요

상품마다 다른 고시 항목을 상세페이지 안에 매번 새로 배치하는 일은 품이 많이 듭니다. 셀러리 상세페이지 스튜디오로 상세페이지를 만든 뒤에는 블록 단위로 다시 열어 고시 정보 칸을 추가하고, 수정을 마치면 그 상태로 다시 내보낼 수 있어 카테고리가 바뀌어도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상세페이지를 처음부터 구성하는 순서가 궁금하다면 상세페이지 구성 순서 7단계 체크리스트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상품정보제공고시를 빠뜨리면 어떻게 되나요?

시정명령과 함께 5백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보를 허위로 제공한 경우에는 과태료 상한이 1천만원까지 올라갑니다.

내 상품이 어느 품목에도 해당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특성과 기능, 소비자 인식이 가장 비슷한 품목의 기재 항목을 따르면 됩니다. 유사한 품목조차 없다면 기타 재화 또는 기타 용역 품목의 항목을 적용합니다.

제조연월일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표기하나요?

빈칸으로 두지 말고 보유 재고 중 가장 빠른 날짜나 전체 범위로 표시하거나, 확인이 어려운 구체적 사유를 함께 적으면 됩니다.

이 글에서 다룬 기능